서울에서 KTX까지 타고 먹으러 내려온다는 오씨 칼국수를 다녀왔습니다. 사실 세 번정도 다녀왔는데, 매번 갈 때마다 "이번에는 꼭 사진을 제대로 찍어야지." 라고 생각하지만, 정작 음식이 나오면 먹는 것에 정신이 팔려서.... 제대로 사진은 한 번도 못 찍었다는... -_-;; 뭐 아무튼 그 정도로 맛있습니다.
외부 전경은 보다시피 그다지 화려하지 않은 작은 칼국수 집입니다만, 어느새 소문이 서울까지 퍼졌더군요. 점심때 가면 대기표 뽑고 30분 이상 기다려야 간신히 자리가 납니다. 주말에는 좀 더 붐빈다는 군요.
일단 메뉴판. 정말 눈물 나게 착한 가격입니다. 학교 쪽문 밖 식당을 가도 한 끼 5천 원인데, 칼국수가 단돈 4천 원밖에 안해요.. (ㅠㅠ) 저 메뉴 중에 칼국수 말고 파전과 물총을 먹어봤는데, 파전도 그렇고 물총도 아주 맵습니다. 파전은 고추씨가 눈에 훤히 보일 만큼 많고, 물총은 정말 시원하면서 진짜 맵더군요. 근데 진짜 맛나요. 참 물총이란 칼국수에 들어가는 조개이름인데 그것만으로 끓인 조개탕입니다. 이외에도 다른 조개에 넣어서 만든 생합과 야채를 잔뜩 넣은 조개탕이 따로 있다는데 이건 아직 안 먹어 봤습니다.
그리고 가게의 간지를 보여주는 반죽 판입니다. 저렇게 타이어를 쌓은 판 위에다가 식당 안에서 직접 칼국수를 반죽해서 국수를 자르더군요.
처음에 말씀드렸듯이, 음식을 보자마자 먹느라고 정신이 없어서... 정작 음식사진이 없다는... (ㅠㅠ) 대충 이런 칼국수이고.. 이 칼국수의 진수는 바로 조개인데, 정말 탱글탱글한 조개살이 일품입니다.
마지막으로 찾아가는 위치는 대전역 앞에서 북쪽 방향으로 큰길 따라서 삼성네거리를 지나 홍도육교 오거리쪽으로 다리하나 건너서 가시면 SK주유소가 보인 담에 있는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sylphion
2009/10/15 20:52
2009/10/15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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