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쪽의 에덴 극장판 1 : The King of Eden (東のエデン 劇場版 I : The King of Eden, 2009) ★★☆☆☆ :: 2010/01/31 14:25


조조로 보고 나서, 지금까지 왜 극장판을 만들었는지 아직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일반적인 극장판과는 그 목적 자체가 다르다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TV시리즈 2기가 됐어야 하는 이야기와 화면을 가지고 일부러 극장판을 만들었다는 느낌이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극장판이 가지는 외전적 이야기도 찾아볼 수 없고, 그렇다고 제작비를 충분히 들여서 화려한 화면을 보여주지도 않았다. 오히려 TV시리즈 2화 분량의 내용을 극장판 상영 시간에 맞춰서 억지로 늘여 놓아서 (그나마 82분밖에 되지 않는다.) 전개는 물론, 대사 하나하나가 치고 나오는 박자가 엄청 느려서 따분하기 그지 없었다.

결국 머리 속에서 추론해서 내릴 수 있는 결론은 "TV 시리즈로 2기는 낼 수 없는 상황이고, OVA는 수지 타산이 안 맞으니 극장판을 OVA처럼 만들어서 걸면 돈을 벌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한 것이 아닐까? 지금이 극장판 1이니 앞으로 2, 3 정도는 충분히 더 나와야 할 것 같은데, 1편부터 이리 퀄리티를 바닥을 쳐 주셨으니, 앞으로 2, 3, 아니 이야기의 끝맺음이나 제대로 낼 수 있을지 걱정이 되는 구나.

설마 이러고 몇 달 뒤에 완전 배째라 식으로 배신 때리면서 TV 시리즈로 2기 시작하는 거 아닌지 몰라..

2010/01/31 14:25 2010/01/3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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