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듣는 음악, 5월 둘째주 :: 2009/05/11 23:40


정말 오랜만에 음악 업데이트이군요. 이번부터는 직접 들어 보실 수 있도록, 링크를 붙여 봤습니다. ^^;; 니코니코를 알게 된 지 근 일 년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대부분의 리스트를 니코니코출신 음악들이 점령해버렸군요. 일단 메구리네 루카의 놀라운 능력에 푹 빠져 있고요. 관심이 없었던 린과 렌도 하극상을 듣게 되면서 관심이 생겼습니다.  일단 하극상은 정말 대박!!이더군요. 미쿠의 후발주자로 나와서 고생하는 (게다가 나이도 어린 설정의) 린과 렌의 스토리를 생각하니 정말로 가사가 잘 와 닿더군요. 그 외에도 네코캔의 신곡과 최근의 화제작인 케이온의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

니코동을 보고 있으면 앞으로 5년만 더 지나면 뮤지션의 프로와 아마추어의 경계는 없어질 것 같습니다. 뭐 이미 아마추어 출신의 작곡, 작사가들이 VOCALOID 하츠네 미쿠의 힘을 빌려 발매한 supercell이 오리콘 차트 - 일본의 빌보드 차트 - 에서 2등을 먹어버린 역사적인 사건이 터져버렸으니, 앞으로는 더욱더 이런 현상이 벌어지겠죠. 실제로 프로 뮤지션들도 슬슬 니코에 노래를 올리기 시작했으니까요. 특히 보컬로이드 기술은 정말 많이 발전했더군요. 보컬로이드인 메구리네 루카의 경우에는 기계음인 티가 거의 나지 않는 것 같더군요. RIP=RELEASE를 한번 들어보세요.

일본에는 숨어 있는 장인들이 많아서 인지, 아니면 국민성인지, 아니면 원래 세상에는 그렇게 재능이 썪어 문드러지는 사람들이 많은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어찌되었건 외면적으로 보이는 일본의 UCC는 참 대단하네요. 누가 노래를 작곡해 올리면, 누구는 작사해서 가사를 붙이고, 누구는 보컬로이드를 멋들어지게 조교해서 노래를 부르게 해주고, 거기에 맞춰 그림을 그려 주고, 편곡을 해주고, 또 누구는 직접 불러 주고... 이런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는 점은 참 부러운 것 같아요. 단순한 2차 저작물이 아니라, 집단 지성을 통한 콘텐츠의 발전과 공유가 너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공간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2009/05/11 23:40 2009/05/11 23:40
이 글의 관련글
Trackback Address :: http://www.sylphion.net/trackback/827
< PREV |  1  |  ...  241  |  242  |  243  |  244  |  245  |  246  |  247  |  248  |  249  |  ...  793  |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