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쥐 단평 :: 2009/05/04 22:36


지난 주 개봉일날 가서 보고 왔으나, 한번은 더 봐야 제대로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서..(라고 쓰고 귀찮다라고 읽는다.) 일단 간단히 적어 보렵니다.

  • 제가 박찬욱 감독과 동시대를 살아가는 것과 더불어 같은 문화안에서 살고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합니다.
  • 보고 나니 온 몸에 힘이 다 빠지더군요. 보고 나서 이렇게 녹초가 된 영화는 정말 오랜만이네요.
  • 영화는 포스터처럼 딱 흑백의 느낌입니다. 중요한건 그레이(gray)가 아니예요. 흑과 백밖에 없어요.
  • 말많은 그 씬은, 실제 영화를 보고 나면 아무런 이슈거리가 안됩니다. 영화적 의미에서 의도적으로 집어 넣은 장치인게 너무 극명하게 나타나니까요.
  • 박찬욱 감독의 영화들은 그 안에 있는 세세한 은유들과 장치들로 매번 이야기할 거리를 정말로 많이 주는데요. 이번에도 역시나 많더군요. ^^;;; 중간에 포커스가지고 장난치는 거 눈치채셨나요?

이번에 가면 좀더 주의깊게 봐야 할 듯 싶네요.

2009/05/04 22:36 2009/05/04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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