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고양이를 데려왔습니다. 그리고.. :: 2008/10/12 01:45
길 잃은 새끼 고양이를 집에 데려왔습니다. 길바닥에서 어미를 잃고 울고 있는 것을 어머니가 주어 오셨더랩니다. 나이는 이제 겨우 2달 조금 넘었구요. 아직 체구도 조그맣고 무서운 것이 많고 호기심도 많고 장난끼도 많은 새끼 고양이입니다.


아프다 이 눔아.. ㅠㅠ

니 죄를 아냐? -_-+
그리고.....
하필이면 고양이 포스트를 올리는 날, 이런 우울한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글 내용도 내용이지만, 밑에 달린 댓글들이 더 마음에 상처가 됩니다. 경제적인 이유때문에 인간이 아닌 다른 생명에게 눈을 돌릴 수 있는 여유가 없는 것이라면, 작금의 현실이 너무나 슬프게 느껴집니다.
미천한 제 생각을 한마디만 덧붙이자면, '먹고 살기 바쁜데'라는 말은 함부로 내뱉으면 안되는 아주 "무시무시"한 말인 것 같습니다. 이 말만 앞에 붙이면 그 뒤에 따라오는 행동이 충분한 고찰과 검토없이 너무나 쉽게 정당화되어 버립니다. 좀 더 생각해보면, 좀 더 나은 길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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