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일어난 웃기는 사건 :: 2008/10/09 00:31

바로 방금 전에 일어난 따끈따끈한 사건

: "병X이 방 번호 몇번이지?"
룸메 : "1126번"

[내선전화로 전화를 건다...]
: 1...1...2...6...
전화 : 뚜루루.... 철컥(전화 받는 소리)  모시모시?
: (헉!!!! 뭐지? 왠 모시모시? 전화번호가 틀렸나? 내가 번호를 잘 못 누른건가? 목소리가 졸린 것 같은데, 혹시 자다가 내가 깨운건가? 하긴 벌써 11시나 되었지? 근데, 이거 그냥 끊어야 되나? 뭐라고 말을 해야 하나? 뭐라고 해야 하지? 죄송합니다. 잘못 걸었습니다. 아니!!!!! 모시모시잖아!! 한국말을 하면 어쩌자는 거야? 이럴때 뭐라고 하더라.... 그러고 보니 96년도에 일본에 놀러 갔을 때도 전화 번호 잘 못걸어서 비슷한 일이 있었지.. 그 때 뭐라고 했었지? 뭐라고 일본어로 했었는데, 반응이 졸라 쌀쌀맞았었는데?? 그나저나 뭐라고 하고는 끊어야 겠지?) [여기까지 생각 하는데 0.5초 ㅡ_ㅡ;;;;;]
: 스미마셍. 마찌가에마시타. [죄송합니다. 헷갈렸습니다.]
전화 : 하이

[전화를 끊고 나서]
: (헐.. 내가 방금 뭐라고 한거지? *_*) 야 병X이 방이 1126호가 아닌가봐~
룸메: 아 그런가?

잠시 후....

전화: 뚜루루!~
: 여보세요.
전화: (병X이) 형!!! 방금 졸라 웃긴 일 있었어요!!!~~
: 뭔데?
전화: 방금 저희 방에 전화가 왔었는데(쿨럭!!), 우리 사람들 중에 누가 전화한거 같아서 장난칠라고 "모시모시"하고 받았거든요(이 넘이 -_-++), 그랬더니 그 쪽에서 "스미마셍. 마찌가에마시타" 했어요!!! 진짜 짱이죠!! 쿠하하하!!!~~
: 얌마. 그거 나야 ㅡ_ㅡ+

살다보니 별 쇼를 다합니다.

2008/10/09 00:31 2008/10/09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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