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 (300, 2006) ★★★★ :: 2007/09/04 19:46


너무나 유명한 영화라 이제와서 영화평을 쓰는 것이 매우 무의미한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개인적인 기록을 남기기 위해서 씁니다. 그리고 자그만치 반년이나 평을 안쓰고 묵혀논 귀차니즘에 비난을... -_-;;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면을 한가지만 뽑으라면 바로 '남성미'를 뽑고 싶습니다. 일명 올록보록 엠보싱 근육을 무장한 건장한 청년들이 한두명도 아니고 300명이나 뛰어 다니는 모습은 눈이 즐겁지 아니 할 수 없었습니다. 쭉쭉빵빵한 여성의 몸매에 비해서 건장한 남성의 몸이 전혀 뒤지지 않는 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죠. 그리고 이 영화에서 나오는 남성미를 비슷하게 느낄 수 있었던 것이 있었는데 바로 마오리 하카에서 입니다.

마오리 하카가 뭐냐구요? 그럼 백문이 불여일견! 일단 보시죠. 아디다스에서 뉴질랜드 미식축구 대표단인 the all black의 마오리 하카를 소재로 만든 광고입니다.



어떤 가요? 남성미가 절절히 느껴지시나요? ^^;  영화를 보면 전쟁에 싸우러 나가는 사람들이 갑옷은 고사하고 헬맷하나에 빤쮸한장 걸치고 싸우러 나가는 모습에서 이러한  남성미를 영화의 주된 포커스로 잡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영화의 주된 포커스가 비쥬얼쪽에 맞춰져 있다 보니,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서 역사적인 사실들이 희생되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면, 사실은 달랑 300명이 아니라 그에 딸린 노예들이 1000명 정도 가 총알받이 아니 화살받이로 있었다던가, 페르시안 군대가 마치 마계에서 건너온 괴물군단처럼 그려졌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영화의 주된 목표가 비쥬얼에 맞춰져 있고 그로 인한 간지가 태평양을 채울 정도 였기 때문에 이런 사실이 전혀 문제가 안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화를 잘 들어보면 훌륭한 명대사들이 몇가지 나오는데, "This is Sparta!!"같은 것 말고 저에게 인상깊었던 것을 들어 보자면...

(그리스 원군과 만난 자리에서 스파르타의 군대 수가 너무 적다고 하자, 그리스 군들의 직업을 물어 보고선..)
    "Spartan!! What is your profession?"
    "Ho!!!~~"
라던가..

(레오니다스가 출정할 때 왕비가 목걸이를 건네주며)  
    "Spartan!"
    "Yes, my lady."
    "Come back with your shield, or on it."
등의 대사가 아주 심금을 울렸습니다.


덧글 1. 개인적으로 마오리 하카를 매우 좋아하는데 이야기가 따른 데로 샐것 같으니 나중에 따로 이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야 겠습니다.
덧글 2. 글 쓰다 또 날렸습니다 -_-; 덕분에 다시 쓰다보니 글이 개X새X.... 아 놔.. 이 넘의 테터는 가끔 버그로 글 날라가는 거 때문에 짜증나서 죽겠습니다 -_-+++

2007/09/04 19:46 2007/09/0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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