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동의 찌라시화에 대해서 :: 2007/01/12 22:51

그동안 가끔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만, 근 몇년 사이에 조중동의 거대 미디어로서의 횡포는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할 말은 하는 신문'이라는 이미지로 자신들을 포장하면서 그 이면에는 진실을 자신들의 의도하는 방향으로 왜곡하는 그 들의 숱한 만행에 이제는 서서히 사회적인 동감대를 형성하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한가지 예로 원래 '찌라시'라는 말은 어원이자 일본어인 散(ち)らし와  같은 의미로 신문에 껴서 나오거나 거리에서 나눠주는 광고지를 뜻했습니다만, 이제는 조중동을 의미하는 단어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이를 대변하듯이 현재 구글에서 '찌라시'로 검색을 해보면 상위 랭크에 있는 대부분의 글이 조중동의 사실 왜곡을 다루며 이 들 신문을 찌라시로 호칭하고 있으니까요.

구글 검색 결과는 여기

하물며 이제는 조중동의 찌라시적인 표현법마저 독특한 하나의 유머 장르가 되어 버렸습니다. 대통령이 무슨 말만 하면 다음날, 조중동에서 이를 왜곡하는 것을 나름 패러디 한 것인데 아주 대박입니다.

'다음날 조중동은' 패러디 보기



하지만 신기한 것은, 저희 집도 부모님의 완고한 신념(?) 때문에 조선일보를 보고 있습니다만, 조중동의 이런 찌라시적인 면은 정치, 경제쪽을 제끼고 나면 전혀 찾아 볼 수 없다는 겁니다. 오히려 상당히 훌륭한 수준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다른 여타의 신문에 비해 상당한 양의 정보 전달과 더불어 제가 특히 관심있는 영화, e-sport쪽에 대해서는 다른 한XX 신문사에서 본받았으면 하고 바랄 정도로 나름의 수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독 정치면에서는 어쩌자고 이런 엽기를 보여주는 것일까요? 

신문이라는 미디어가 과거에 비해서, 여러 방면의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 미디어로 점차 바뀌어 가는 것은 당연한 것이겠습니다. 하지만 그 것만으로 추구해서는 신문이 생존해나갈 수 없을 것입니다. 신문이 당 시대의 성찰의 목소리를 전파해야하는 책임이 있는 미디어라는 점은 아직까지 변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덧글.. 혹시나 해서 씁니다만 저희 집에선 "저"의 신념때문에 한겨례도 같이 봅니다 --a

2007/01/12 22:51 2007/01/12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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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치고 앉아 기사담합은 당꼬?

    Tracked from 제프리 이정기 | 2007/01/17 19:38 | DEL

    1.16일 노 대통령의 "몇몇 기자들이 딱 죽치고 앉아 기사 담합"이라고 표현한 것과 관련해서오늘(1.17) 기자들의 반발이 심했던 것 같다. more..1월17일 언론보도 더 보기노 대통령은 보건복지부의 '국민건강 증진계획'에 대한 방송사 보도를 비판하면서 16일 "몇몇 기자들이 딱 죽치고 앉아 기사 담합"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명했다. 노 대통령은 "언론을 공격해 버린 셈인데, 좀 아프신 모양인데 저는 매일 당한다"면서 "복지부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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