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샤의 추억 (藝伎回憶錄: Memoirs Of A Geisha, 2005) ★★ :: 2006/12/24 22:54



게이샤의 추억, 봤습니다. 하지만 기대했던 것에 비해서 그다지 신통치 않더군요.

이 영화에서 감독이 한 가장 큰 실수는 대사가 영어 였던 점이 가장 컸던 것 같습니다. 화면상으로는 전통적인 일본의 분위기를 나타내가 위해서 매우 부단히 노력하는 것이 보입니다만, 어쩌겠습니까. 배우들이 입만 열면 분위기 깨는 것을.... 게다가 중국배우라니요.. 전혀 몰입안됩니다. -_-;;

도대체 무슨 생각을 가지고 만든 건지... "중국이나 일본이나 다 그게 그거 아닌감? 대충 그까이거.." 라는 동양 문화에 대한 몰이해가 아주 눈에 거슬렸습니다. 기모노 입고 세트만 지으면 동양이라고 생각한거 같더군요. 게다가 원작과는 달리 인물들의 감정 표현이 그다지 매끄럽지도 못합니다. 후반부에 노부 사장이 노발대발 하는 씬은 완전히 오바 더군요.

물론 몇몇 씬은 참 아름답습니다. 어린 치요가 신사길을 뛰어가는 장면은 정말 이쁘더군요.

하지만 2시간 40분이라는 긴 런닝 타임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제시하는 바가 그다지 와닿지도 않고, 분위기 몰입도 안되고... 대략 낭패였습니다. 돈이 쬐금 아깝더군요 -_- a

2006/12/24 22:54 2006/12/24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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