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보그지만 괜찮아 ( I'M A CYBORG, BUT THAT'S OK, 2006) ★★★★ :: 2007/06/12 23:01


영화를 본 것이 작년 12월 19일... 헐.. 벌써 반년이 지났네요.. 이제와서 포스팅하는 것이 참 우습지만, 어쩌겠습니까? 봤으니 기록을 남겨야지.. 하도 오래 시간이 지나서 잘 기억이 안나서 짧게 쓰렵니다.

'올드보이', '복수는 나의 것', '친절한 금자씨'. 박찬욱 감독의 이른바 복수 삼부작입니다. 이 세편의 작품 다음으로 "박찬욱 감독이 과연 어떤 작품을 들고 나올 것인가?"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였습니다. 하지만 설마 로맨스를 들고 나올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사람도 아닌 박찬욱 감독인데 말이죠 -_-;;; 그러나, 정작 뚜껑을 열어 보니 '세상에는 이런 멜로 영화도 영화도 있구나..' 싶더군요. 역쉬나 박찬욱 감독답다 고나 할까요?  관객들 중에는 이 영화가 멜로영화라고 인식 못하시는 분들도 아마 틀림없이 있을 거예요. -_-;;

그 만큼 영화는 신선하고 새로웠습니다. 인상적인 씬도 많이 있었구요. 지금도 기억나는 건 오프닝에서 각 스텝을 소개하는 씬이 스텝의 역활에 잘 어울리게 배치한 점이 아주 인상적이었구요. 여러 환상적인 공상씬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만 마지막 씬을  의도적으로 원거리로 배치한 것 같아 보이던데, 음.. 왜 그랬을까요? 다른 식으로도 충분히 보여줄 수 있을 텐데요. 설마 쑥스러워서??? 설마요.. ^^;; 오히려 누드씬의 충격으로 인한 사람들의 오해의 시선을 피하기 위해서 일부러 잘 안보이게 했을 거라는 생각이 좀 들었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 역시나 박감독님은 이 시대를 대표하는 스타일리스트라고 느껴졌습니다. 다음 작품도 기대대됩니다.

2007/06/12 23:01 2007/06/12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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