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PIFAN 20일 심야, 인브레드, 칠레라마, 킬 좀비! :: 2012/07/22 22:08

다수의 스포일러 포함. 하지만 이 영화들 극장에 걸릴 일 없으니 안심하세요.

1. 인브레드 (Inbred, 2011) ★★☆☆☆
B급 영화 취향을 더한 일반적인 형식의 호러 영화. 고어 + 외지 고립 + 정신나간 주민들이라는 소재는 그다지 새롭지 않은데 중간부터 코믹 컨셉으로 가더니 막판에 가면 갈수록 좀 더 파격적으로 내용이 흘러가면서 좀 더 재미있어졌다. 초반부가 좀 지루했었는데 초반 스토리가 나중에 복선으로 작용하는 것도 아니고, 캐릭터의 개성이 확연히 두드러지는 것도 아닌데 이럴바에 아예 처음부터 개그로 밀었으면 좀 더 좋지 않았을까?

2. 칠레라마(Chillerama, 2011) ★★★☆☆
단편 1 와질라(Wadzilla)
단편 2 웨어 베어 (I was a Teenage Werebear)
단편 3 안네 프랑켄슈타인의 일기 (A Diary of Anne Frankenstein)
단편 4 좀비 영화 (Zom-B-Movie)
4편의 단편들 모두 전형적인 B급 영화의 틀을 따르는 영화들의 모음. 다만 단순한 단편 모음은 아니고 액자형식을 빌려와서 나름의 스토리가 존재(마지막 단편인 좀비 영화가 액자)해서 그러저럭 재미있었다. 특히 첫번째 단편인 와질라는 국내 유머사이트등에서 이미 입소문을 타도 어느정도 인지도가 퍼져있을 만큼 소재와 내용이 아주 파격적이다. 이미 '부카케장군'과 머니샷작전'이 나올 때부터 이건 뭐 더 말할 필요도 없어졌지만. 두번째 단편 '나는..곰인간..'은 게이 소재를 웃기게 다룬 점  세번째 안내의 일기는 유대인 개그드립이 있긴 했지만 둘다 첫 작품의 포스에 비하면 좀 비리비리했다. 와질라정도만 나중에 기회가 되면 챙겨보시길

3. 킬 좀비! (Kill Zombie!, 2012) ★★☆☆☆
전형적인 '상업용' 좀비 영화, 덕분에 B급의 센스는 약한 편. 애초에 코믹을 노리고 만든 작품인데 의외로 그다지 코믹하지 못했다. 캐릭터들이 각자 꽤 개성이 있었는데 그걸 그다지 잘 살리지는 못한 점 아쉬었고 도중에 형제애에 대한 분량할애는 좀 약간 뜸금없을 정도로 개연성이 부족했다. 물론 도중에 갑툭튀해서 좀비들을 쓸어 버리고 사라지는 칵테일 바 형제도 그렇고 진부한 마지막 결말도 그렇고 그다지 크게 주목할 부분이 없었던 영화

2012/07/22 22:08 2012/07/22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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