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꼼수다 27회 떨거지토론회-심상정,유시민,노회찬 :: 2011/11/08 03:57

나는꼼수다27회 떨거지토론회-심상정,유시민,노회찬

Released: Nov 06, 2011


이번 나꼼수는 지금까지의 꼼수와는 확연히 다른 내용의 스펙트럼을 보여주었다. 지금까지는 주로 말 그대로 뒷담화 수준의 정치 이슈를 다루었다면, 이번 회에서는 유시민, 노회찬, 심상정 이렇게 세 명의 자기 색깔을 절절하게 들어내게 도와주고 게다가 각자가 가지고 있는 먼 비젼까지 내세울 기회를 주었다. 지금까지 몇차례 시도되었던 초청토론회 형식이 이제는 완전히 물이 오른 듯 싶다. 특히나 꼼수 특유의 분위기가 초청 토론회와 시너지를 일으켜서 여간해서는 듣기 힘든 각자의 깊은 생각도 들어낼 기회를 마련해 주었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아마도 손석희의 시선집중보다 더 진지했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분위기였다. 정말로  이 시기이 세명을 모아서 이런 화두를 던져준 총수님의 안목과 식견에 존경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 정말 소문대로 총수님은 진보 쪽에 애정이 있는 사람이었어...

개인적으로는 지금까지의 꼼수 중에 최고의 방송이었던 듯 싶다. 특히나 많은 이야기 중에서도 유시민 전장관의 진보 진영에 대한 프로포즈, 하지만 여전히 그 바닥에 깔려 있는 패권주의가 아이러니하게도 마음에 많이 와닿았다. 그동안 미운정이 많이 들어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지만, 사실 자신이 "떨거지"가 되었어도 여전히 패권주의를 따르는 건 지금까지 진보진영의 이상적인 면과 다르게 지극히 현실적이고 객관적인 판단을 내리고 있어 보이니 동감하지 않을 수 없기도 하고..

마지막으로 아쉬운 점은 어쩌다가 유시민 전장관이 정동영 의원 반만 따라했더라도 이렇게 힘들지는 않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어처구니 없는 현실에 있구나.

2011/11/08 03:57 2011/11/08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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