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블로깅 시도 삽질기 :: 2011/05/17 23:52

요새 블로그가 너무 썰렁하였지. 6개월동안에 글이 6개라니.. 그것도 트위터 백업을 포함해서.. 이건 거의 휴장 블로그나 마찬가지다.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본 결과. 시간이 없었기도 했지만 "모든 것은 모바일 지원이 안되기 때문이다!"라고 기술을 탓하기 시작하였으니.. 하긴 그동안 뭔가 끄적거릴려면 주로 트위터를 사용했으니, 말이 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트위터처럼 모바일 상황에서 글을 쓸 수 있다면 좋겠다. 적어도 '트위터와 블로그 양쪽에는 글이 올라올 수 있겠지'라는 생각을 하고, 열심히 방법을 찾아 본 결과. Tistory용 아이폰용 앱을 이용하면 글을 쓸 수 있다더라라는 사용기와 그러기 위해선 textcube를 1.8대로 업그레이드 해야 된다고 하더라는 소문을 접했다. (저게 소문이었다는게 망조의 시작)

원래 1.7.8이었던 블로그의 textcube를 업그레이드 하기로 결정. 그리고 손쉽게 그리고 아무 생각 없이 블로그의 실행 코드에 새 버젼의 코드를 '덮어쓰기' 실행.... 그리고 어찌 보면 당연스럽게 문제 발생!!! 블로그가 아예 뜨지도 않는다.....;

처음에는 스킨이 문제인 줄 알고, (스킨을 못 찾겠다는 에러 메시지가 나왔었다.)  스킨을 default스킨으로 바꿔봤는데도 안돼...
이거 뭐야 무서워....
그동안 쌓여있던 자잘한 스킨 설정은 이미 다 날아가 버렸고..
이래 저래 확인해보는데도 이유를 몰라서 30분 동안 패닉에 빠졌다가..

잘 보니 관리자 모드는 잘 동작하는데? 접속 주소도 잘 나오는데? 라고 열심히 생각해본 결과. 원인은 플러그 인.
그래서 또 아무 생각없이 플러그 인을 전부 해제!!하니 다행이 나오긴 한다..
근데.. 플러그 인 설정도 다 날아갔네..
이 순간부터 근 5년 넘게 쌓였던 스킨과 각종 플러그인 설정 복구의 삽질이...;;;;
특히 트위터 위젯은 위젯색이 정말 구려서 (검은 바탕에 흰색이라니..) 지금 그나마 왼쪽에 있는 저 색으로 맞추려고 트위터 홈페이즈를 캡쳐해서 그림판에 옮겨 붙인 다음에 일일이 색을 스포이드로 뽑아서 그 색의 RGB코드를 뽑은 건데, 그림판에서는 RGB코드를 10진수로 보여줘서 이걸 위젯에 넣으려니 16진수로 바꿔야 해서 또 이걸 계산기로 일일이 변환해서 집어 넣은 거다. (아..나.. 쓰고 나서 봐도 완전 삽질이네.. ㅠㅠ)

대략 한 시간 가량 삽질을 하던 중에 "아.. 나 지금 뭐하는 거임?"하고 왜 이 삽질을 시작했는지 퍼득 생각이 나서 일단 아이폰에 tistory앱을 돌려봄.
그리고 이런 이야기의 당연한 결말상... tistory앱이 블로그에 접속하면 혼자서 그냥 죽는다... 허허..
근데 다시 잘 찾아 보니까 textcube 업그레이드 안해도 tistory앱 쓸 수 있다네.. 허허..

결론은 완전히 삽질만하고 아무런 성과가 없었다는 이야기.
몇달만에 쓴 글이 삽질기라니 우울해짐. ㅠㅠ)

2011/05/17 23:52 2011/05/17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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